LG카드 노사는 3일 오전 중구 남대문로 5가 본 사 10층 강당에서 북한 어린이를 돕기 위한 ‘통일빵’ 지원사업에 사용해 달라고 한국복지재단에 성금 1120만원을 전달했다.
이번 성금은 LG카드 임직원들이 지난 3월부터 2달간 북한 어린이들을 돕기 위해 ‘희망의 저금통’ 6300개에 한푼 두 푼 모아온 560만원과 회사에서도 적극적으로 동참한다는 의미에서 매칭그랜트(matching grant)로 내놓은 560만원 을 합한 금액이다.
한국복지재단에서는 이 성금으로 북한 어린이 약 3700여명이 한 달 동안 먹을 수 있는 빵을 구입해 북한 어린이들에게 전달할 예정이다.
이날 전달식에는 한국복지재단의 ‘희망의 저금통’ 홍보대사인 개그맨 이홍렬 씨 도 참석해 LG카드 임직원들에게 감사의 인사를 전하고, 앞으로도 북한 어린이 돕기에 많은 관심과 지원을 부탁했다.
한국복지재단은 지난 2001년부터 북한 내 14개 육아원 및 평양 제2인민병원, 통 일빵 급식 등을 지원하고 있으며, 재단의 홍보대사인 개그맨 이홍렬씨는 지난 1998년 홍보대사로 위촉되어 재단 사업을 알리고 후원자를 모으는데 맹활약을 하고 있다.
LG카드 관계자는 “이번 행사는 2006년 LG카드 나눔 봉사 활동의 일환으로 임직원 들의 자발적 참여를 전제로 했다”며 “앞으로도 전국 46개의 다양한 봉사활동을 통해 사회적으로 온정의 손길이 미치지 못하는 곳들을 찾아 헌신하고 봉사하는 모범기업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