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금융그룹은 2006년 1분기에 전년 동기 대비 21.6% 증가한 4401억원의 당기순이익을 시현, 분기실적중 최고 수준을 기록했다고 3일 밝혔다.
은행부문에서 가계부문 대출이 지난해 말 보다 8.3%, 중소기업부문이 6.1%로 각각 증가하는 등 부문별로 고른 성장세를 나타냈다.
연결 기준 총 자산의 경우 전년 말 대비 10조원 이상 증가한 175조원으로 6.4%의 자산 성장률을 기록했다.
자산운용의 수탁고 등을 감안할 경우 총 자산이 200조원을 넘어서 순영업수익이 전년 같은 기간 대비 약 20% 증가했다.
고정이하 여신비율이 1.3%로 작년 말 보다 0.1%P 하락했고 고정이하 여신에 대한 충당금적립비율도 전년 말 115.3%에서 125.0%로 높아지는 등 자산 건전성 관련지표도 개선되고 있다.
증권부문의 실적 개선과 전국적으로 약 1200개에 달하는 그룹네트워크를 통한 수익증권, 방카슈랑스 등의 교차판매, 은행과 증권부문의 협업을 통해 비이자수익이 1000억원 이상 늘었다.
수익증권 판매의 경우 계열사간 교차판매 활성화에 따라 2006년 3월말 기준 판매고가 10조원을 넘었으며, 판매 수수료 수익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300% 증가했다.
우리금융그룹 관계자는 “전 계열사가 우량자산 및 우량고객 증가를 위해 노력한 결과 자산증가와 수익의 질적 성장을 이루었다”며 "중소기업, 서민층에 대한 지원 등 국가경제 발전에 도움이 되는 부문을 발굴하여 적극 지원하는 사회적 책임도 다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