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씨소프트가 실망스러운 1·4분기 실적을 올리면서 올해 실적목표마저 하향 조정했다. 그 여파로 주가도 추락하고 있다.
4일 오후 2시26분 현재 엔씨소프트는 전일보다 14.23%(1만1800원) 하락한 6만9900원으로 사흘만에 하락세로 돌아섰다. 최근 5일중 신저가다. CLSA증권과 다이와증권으로 10여만주의 매물이 흘러나오고 있다.
메릴린치증권은 이날 "실적목표를 하향조정한 것과 최근 출시된 게임들의 결과가 실망스럽다"며 " 타블라 라사 등 신규게임 출시도 내년으로 연기될 수 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투자의견을 '중립'에서 '매도'로 낮췄다.
이날 엔씨소프트는 매출을 3960억원에서 3530억원으로 영업이익은 770억원에서 500원으로 하향조정한다고 밝혔다.
게임업종이 1.38% 하락하는 가운데 실적부진으로 인해 웹젠도 3.15%(800원) 떨어진 2만4600원에 거래되고 있다. 반면 SNH YNK코리아 네오위즈 한빛소프트 등 게임주의 절반 이상(56%, 9종목)이 오름세를 보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