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형건설사인 삼부토건이 서울 회현역 인근에 30여년간 사옥으로 사용하던 빌딩을 떠나 인근에 새 둥지를 틀면서 기존 구사옥은 임대를 줄 계획이다.
삼부토건측은 지난주 구 사옥에서 이전해 같은 회현역 인근의 빌딩을 매입하며 '삼부빌딩'이라는 이름으로 이전을 완료했다고 4일 밝혔다.
삼부토건은 구 사옥과 관련해서는 오랫동안 사옥으로 사용한 곳인 만큼 매각하지 않기로 했으며 임대를 통해 안정적인 수익도 동시에 확보하는 것으로 결정했다고 전했다.
이에 따라 회사측은 기존 지상 5층 구사옥 건물의 리모델링을 통해 정비하고 임차인을 모집할 계획이다.
삼부토건은 임대와 관련해서는 직접 나서지 않고 오는 5월말 이 회사가 의왕 청계지역의 분양대행을 맡는 디벨로퍼 회사인 'G'사에게 맡겼다고 한다.
회사측은 "구사옥이 있는 회현역 인근에는 여관촌 정비와 주변에 고급 주상복합촌이 들어서는 등 대대적으로 정비되는 호재가 있다"며 " 명동, 신세계본점, 남대문 시장 및 금융 상업용 시설이 밀접하고 고통 편리 등 장점이 많다"고 말했다. (문의 : 02-776-5527~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