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진해운은 올 1분기 매출액 1조 4316억원, 경상이익 658억원, 순이익은 611억원을 기록해 각각 전년동기대비 0.3%, 65.4%, 57.9%가 감소했다고 4일 밝혔다.
한진해운에 따르면 매출액은 전년동기 대비 비슷한 수준으로서, 원화 환산전 미달러화 기준으로 전년 동기 대비 4% 이상의 매출 증가세를 이어 갔다.
지속적인 원-달러 환율 하락과 운임단가 하락 영향으로 원화 환산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0.3% 감소한 1조 4316억원을 기록하였다.
매출원가 측면에서 연료비 상승으로 인한 원가 부담 증가로 영업이익은 전년동기 대비 81.7% 감소한 309 억원을 시현하였다.
원화 절상으로 인한 외화환산이익의 증가와 재무구조 개선으로 인한 이자비용 감소에도 불구하고 경상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65.4% 감소한 658억원을 기록했다.
반면, 순이익은 톤세제 도입 효과의 지속으로 전년 동기대비 57.9% 감소한 611억원을 기록하였다.
한진해운은 “고유가와 물류비용 증가등 악화된 경영 환경으로 영업이익등이 감소하였으나, 2분기 해운 시황의 회복과 지속적인 비용구조 개선을 통한 원가 절감 및 CKYHS 협력 체제 강화를 통한 영업력 강화로 실적 개선을 기대한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