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억배럴 규모 오일샌드 광구 인수 본계약 체결 전망

입력 2006-07-02 14: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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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달중 2억5000만 배럴 규모의 오일샌드 광구 인수 본계약 체결이 이뤄질 전망이다.

2일 산업자원부에 따르면 정세균 산업자원부 장관은 30일 세계 최대의 오일샌드 부존지역(1750억 배럴)으로 알려진 캐나다 앨버타주를 방문해 콜드 레이크에 소재한 오일샌드 생산현장을 돌아보고 지난 4월부터 석유공사가 추진하고 있는 캐나다 오일샌드 광구 인수협상이 성공적으로 타결될 수 있도록 정부차원의 지원활동을 전개했다.

정 산자부장관의 캐나다 방문은 오일샌드 광구 인수와 관련한 세부사항들이 최종합의 단계에 접어듦에 따라 오일샌드 광구 매입에 대한 우리정부의 의지를 다시 한 번 확인시켜주는 것이 필요하다는 판단하에 이루어진 것이다.

산자부는 석유공사 및 앨버타 주 정부 관계자들은 이번 산자부 장관의 방문이 오일샌드 인수협상 타결에 막판 속력을 올리는 계기가 됐다고 평가했다. 이번 협상과정에서 별다른 돌발변수만 발생하지 않는다면 오는 7月末 오일샌드 광구인수를 위한 본계약이 체결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이번에 인수하게 될 오일샌드 광구는 가채매장량 2.5억 배럴 규모 광구로서 일일 최대생산량 30∼35천 배럴을 기준으로 할 때 약 20년 동안 상업 생산이 가능한 광구다.

이에 따라 석유공사는 2008년에 생산시설을 착공하여 2010년경 본격적인 상업생산에 돌입할 예정이며 일일 최대 35천배럴의 원유를 생산할 계획이다.

이는 현재 우리의 일일 자주개발생산물량 11만5천 배럴의 30%에 해당하는 물량으로 오일샌드 광구 하나로 국내 자주개발율을 1.2%(05년 말 기준) 끌어올림으로써 2013년 자주개발율 18% 목표달성에 획기적인 전기가 마련되는 것이다.

또한, 정세균 산업자원부장관은 콜드 레이크에 소재한 오일샌드 생산현장을 시찰하고 우리기업의 플랜트 시설(정제, Upgrading) 진출 타당성도 함께 점검했다.

산자부는 오일샌드사업은 대규모 정제시설 투자가 수반된다는 점에서 이번 캐나다 오일샌드 사업 참여는 우리 정유플랜트 산업이 캐나다 오일샌드 분야에 진출할 수 있는 교두보를 확보했다는 점에서도 그 의의가 크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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