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증권은 3일 7월 주식시장이 5월 중순이후 시작된 가격조정의 충격에서 벗어나 점차 안정을 찾아갈 전망이라며 ▲현대모비스 ▲메가스터디 ▲신한지주 ▲삼성전자 ▲하이닉스 ▲현대건설 ▲대한항공 ▲태광 ▲고려아연 ▲한미약품 ▲KT&G 등 11종목을 월간 추천종목으로 꼽았다.
대우증권은 "7월 주식시장이 뚜렷한 모멘텀을 발견하기 어렵지만 주가급락의 배경이 됐던 과도한 긴축 및 글로벌 경기 경착륙 우려가 낮아지며 경기모멘텀의 둔화정도만 반영해 갈 것"으로 예상했다.
수급적으로는 지수 하락을 주도했던 외국인의 매도가 다소 완화될 것으로 기대했다. 이와 관련해 주목할 변수로는 환율을 꼽았고, 단기적으로 비달러화 자산에 대한 메리트가 높아질 것으로 보여 주식시장의 하방경직성 확보에 도움을 줄 것으로 판단했다.
대우증권은 업황 전망과 가치, 기업규모, 펀더멘털, 모멘텀 등을 고려할 때 경기관련 소비재, 금융 IT섹터비중을 6월보다 상향조정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