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보증권은 지난 4월 10일부터 총 11주간 진행된 제3회 실전투자대회 개최결과, 양대리그(300리그/2000리그)에서 모두 ELW만 매매한 투자자가 우승을 차지했다고 3일 밝혔다.
또한 양대리그 상위 10위권내에 ELW만은 매매하는 사람이 5명씩 포진했다.
교보증권 측은 "최근 조정장세에서 ELW가 새로운 투자수단으로 떠오르며 폭발적으로 거래가 늘고있는 것에서 기인한 것으로 보인다"며 "실전투자대회 주식리그에서 ELW나 ELF만을 매매해 우승을 한 것은 이번 대회가 처음"이라고 소개했다.
이번 실전투자대회 기간 중 코스피지수는 12.13%, 코스닥지수는 19.56%가 넘는 하락을 보였지만, 우승자들의 경우 각각 389%, 291%라는 높은 수익률을 기록했다.
교보증권 온라인 마케팅팀 송의진 차장은 "최근 ELW 거래가 급격히 늘어나면서 매매가능 종목수가 늘었고, 하락장에서 수익을 낼 수 있는 풋ELW가 잇따라 대박을 터뜨린 것이 주요 배경"이라며 "하지만 변동성이 큰 ELW에 투자한 일부고객의 경우 원금을 모두 날린 투자자도 적지않아 신중한 투자가 필요하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