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지수가 이틀만에 소폭 하락 마감했다.
3일 코스피지수는 전일보다 0.54포인트(0.04%) 떨어진 1294.61을 기록했다.
장 초반 매도우위를 보이던 외국인은 다시 물량을 유입하며 순매수를 기록했고, 프로그램매매도 비차익거래를 통해 물량이 유입되며 매도규모를 줄였다.
이날 외국인과 개인은 각각 31억원, 1279억원 사자에 나선 반면 기관은 1194억원 매도우위를 기록했다. 프로그램매매는 564억원 순매도를 나타냈다.
업종별로는 혼조세를 보였다. 증권, 건설업, 의료정밀, 기계업종 등이 1% 이상 상승한 반면 비금속광물, 통신업, 섬유의복, 음식료품 업종 등은 1% 이상 하락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가운데 자사주 매입을 완료한 삼성전자에 외국계 증권사의 물량이 유입되면서 강보합세를 나타냈고, 신한지주, 우리금융, 하이닉스도 상승했다. 반면, 국민은행, 한국전력, 포스코, 현대차, SK텔레콤은 0.1~1.9%의 내림세를 기록했다.
온미디어가 상장 첫 날 가격제한폭까지 상승했으며 회사 분할 후 재상장한 노루페인트도 3.65% 오름세를 기록했다.
이날 상승한 종목은 상한가 5종목을 비롯해 367종목이며 하한가 4종목을 포함해 368종목이 하락했다. 94종목은 보합권에 머물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