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 메디오피아 유증 5백억 참여 최대주주 '등극'

입력 2006-07-03 17: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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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디오피아 물적 분할 엔터테인먼트 '존속법인'

CJ는 3일 메디오피아테크날리지의 경영참여를 목적으로 909만여주(500억원) 제3자배정 유상증자에 참여, 최대주주로 등극한다.

CJ 및 특수관계인의 지분율은 주식 교환 및 제 3자배정 유상증자 후 26.85%로 높아지게 된다.

이번 유상증자의 신주 발행가액은 주당 5500원으로 499억9999만원의 자금이 마련된다. 납입일은 이달 18일, 신주권 상장예정일은 8월 17일이다.

또한 메디오피아는 회사의 역량 집중 및 용이한 외자유치 등을 위해 이-러닝 및 네트워크 솔루션 사업부문과 엔터테인먼트 사업을 물적 분할한다고 밝혔다.

이-러닝 및 네트워크솔루션 사업부문을 분리, 자본금 15억원의 신설회사를 설립하고 엔터테인먼트 사업은 존속법인을 유지, 자본금 61억9300만원의 코스닥 상장상태를 유지하게 된다.

이같은 회사 분할은 다음달 22일 열리는 임시주주총회를 통해 결정되며 채권자 이의 제출기간은 8월 23일부터 한 달간이다. 분할등기 예정일은 9월 27일.

임시주총 권리주주 확정을 위해 이달 25일과 26일 양일간 명의개서가 정지된다.

한편 코스닥시장본부는 3일 메디오피아에 대해 중요내용 공시(물적 분할 및 최대주주 변경)를 사유로 이날 시간외 거래 및 4일 개장전 시간외 거래가 정지된다고 밝혔다.

메디오피아의 주권거래는 4일 오전 9시부터 재개된다.

3일 메디오피아는 가격제한폭까지 치솟은 7020원으로 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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