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카드와 서울대학교는 연구비카드 원스톱 구매결제시스템을 도입하는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가동에 들어갔다고 4일 밝혔다.
이 시스템은 결제 이후의 프로세스만을 지원하던 기존의 연구비카드 시스템과 달리 업체의 물품등록, 구매결정, 검수, 대금결제, 비용관리 등 구매 전후 모든 프로세스가 전산시스템에서 이루어지도록 한 것이 특징이다.
시스템 도입으로 서울대학교는 대학 전체 연구기자재의 데이터베이스화가 가능해졌으며 행정부서에서 구매업무를 전담함으로써 연구진은 연구에만 몰두할 수 있게 되어 구매 프로세스의 투명성과 연구개발의 효율성이 더욱 높아지게 될 것으로 예상된다.
2001년 4월 연구비카드 시장에 뛰어들어 시장을 선점한 LG카드는 현재 9개 정부부처 및 23개 전문협약기관의 전담카드사로 선정되어 있으며 연구비카드를 사용하는 과제수행기관만도 2500여 개에 이르는 등 부동의 1위 자리를 굳히고 있다.
LG카드 관계자는 “전국 21개 대학의 자체 연구비카드 시스템을 운영하고 있는 가운데, 서울대학교에 대학 최초의 연구비카드 원스톱 구매결제시스템을 도입함으로써 연구비카드 시장에서 더욱 확고한 위치를 점하게 되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