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설산업 양극화 “정부가 적극적으로 해소방안 제시해야”

입력 2006-07-04 17: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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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설협·건산연 공동세미나

대한건설협회와 한국건설산업연구원은 5일 오후 2시부터 건설회관 3층 중회의실에서 '건설산업의 양극화 진단과 동반성장 방안'이란 주제를 놓고 세미나를 개최한다.

이번 세미나에서는 건산연 백성준 부연구위원과 이상호 건설정책연구실장이 각각 '건설산업의 양극화 실태 및 원인 진단'과 '건설산업의 양극화 해소 및 동반성장 방안'에 대해 주제발표를 한다. 그리고 주제발표에 이어 참석자들의 토론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백성준 부연구위원은 건설 수주를 대형시공사가 독점하는 양상이 심화되면서 중소규모 업체와 지방 업체의 위축이 가속화되고 있다고 밝혔다. 또 이어 SOC사업이 민자유치사업으로 전환되고, BTL사업, 공영개발이 확대되면서 이같은 업체 규모별 양극화현상은 더욱 심화될 가능성이 높다고 지적했다.

이에 대한 해결책으로 두 연구원은 정부차원의 해결이 필요하다는데 의견을 함께했다. 이상호 실장은 건설업 양극화 해소를 위한 해법으로 ▲적정한 SOC투자예산 확보 ▲공사발주 및 입낙찰방식별 물량배분의 적정화 ▲대기업과 중소기업간 공동도급 장려 ▲중소건설업체 보호육성제도의 실효성 확보 ▲무자격 부실건설업체 퇴출과 중소건설업체의 신시장 개척 지원 등을 제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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