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분기 실적과 하반기 실적전망을 주목할 것"

입력 2006-07-06 08: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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北 미사일, 국가 신용 등급 상향 '부정적'

하반기 실적 개선에 따라 주가의 방향성이 나타날 것으로 예상되는 시점이므로 2분기 실적 확인과 함께 하반기 실적 전망을 주목하면서 접근하는 전략이 필요해 보인다.

동부증권은 실적 시즌 이전부터 국내 시장은 2분기 실적이 크게 개선되지 못할 것이라는 우려로 이미 큰 폭의 조정을 받아왔다며 2분기 실적은 주가의 방향성을 결정하지 못할 것이라는 의견을 제시했다.

최보근 연구원은 "현재 시장의 방향성을 결정할 요인으로는 인플레이션 압력에서 시작된 글로벌 경기 둔화 전망과 고유가 및 원·달러 환율 하락에서도 하반기 실적 개선에 대한 기대를 들수 있다"고 말했다.

최 연구원은 "시장에 인플레이션 압력은 어느 정도 해소된 모습이고 브릭스 국가들의 지속적인 성장을 발판으로 글로벌 경기 또한 급속히 둔화될 것으로 우려하지 않는 상황이며 경기에 대한 우려감은 글로벌 증시에 일정 부분 반영된 것으로 보인다"면서도 "그러나 지속적인 이익 수정 하향을 통해 하반기 이익 개선 전망은 아직 불투명 하다는 점은 부담"이라고 분석했다.

그는 전일 북한의 미사일 발사는 1300포인트 탈환을 시도하는 주식시장에 부정적인 뉴스로 작용했지만 이를 만회하며 장을 마감했다며 이와 같은 지정학적 리스크는 일시적인 충격은 있지만 시장의 펀더멘털을 훼손시킬 악재는 아니다는 의견을 제시했다.

최 연구원은 "다만, 얼마 전 지정학적 요인이 해소된다는 조건으로 신용 등급 상향을 검토하겠다고 밝힌 무디스의 발표와 관련해서는 국가 신용 등급에 부정적인 영향이 존재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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